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의복 소재와 취급 방법 / 직물 / 천연 섬유

by 놀러와작업실 2022. 9. 17.

 

 

 

의복재료는 가볍고,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또한 봉제가 용이해야 한다. 의복 재료에는 직물, 편성물, 레이스 등의 옷감과 피혁, 모피, 필름, , 펠트, 부직포 등이 있다. 섬유는 크게 천연섬유와 화학 섬유로 나뉘는데, 천연섬유는 기후 등의 자연 건조에 의해 생산이 좌우되는데 비해, 인조섬유는 싼 가격으로 성질, 굵기, 양 등을 비교적 임의대로 생산할 수 있다.

의복재료는 과학의 진보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로 발전되어 오고, 따라서 의복구성시에도 이러한 여러 가지 소재에 따른 구성법의 발전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각 섬유의 특징을 이해하고, 무늬나 명칭은 물론 적절한 취급방법을 알아두어 합리적인 의복구성을 전개해 나가야겠다. 또한 소재의 원료, 가공법, 물성 등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하겠다.

 

 

 

1.(cotton)

면의 종자로부터 얻어낸 섬유로서 내구성이 우수하며, 흡습성, 통기성이 있으며 습윤강도가 크다. 또한 내열성이 크고 염색성이 우수하나 탄성이 적어 구김이 생기기 쉽다.

 

포플린(poplin)

일반적으로 경사보다 위사에 굵은 실을 사용하고, 밀도도 경사밀도를 크게 하여 위사방향으로 이랑이 나타나 보이는 평직물이다. 제직 후 표백하고 실켓가공하여 광택과 촉감을 좋게한 튼튼한 직물이다.

스커트, 파자마, 드레스 등에 사용된다.

 

브로드 클로스(broad cloth)

포플린의 고급품으로 포플린보다 가는 실을 사용하고 있다. 조밀한 짜임과 광택을 가지며, 부드럽고 쾌적한 옷감이다.

와이셔츠, 파자마, 블라우스, 네글리제, 아동복 등에 사용된다.

 

리플(ripple)

면섬유는 진한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수축된다.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면직물에 수산화나트륨을 섞은 풀을 줄 또는 점으로 칠하면, 수산화나트륨에 처리된 부분이 수축됨에 따라 직물의 표면은 오돌토돌하게 된다. 리플은 이러한 처리를 하여 표면에 요철무늬를 넣은 직물로써 세탁 후에도 요철무늬가 없어지지 않는다.

여름용 복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드레스, 블라우스, 파자마, 네글리제, 아동복 등에 주로 사용된다.

 

시어서커(seersucker)

경사방향으로 파상의 요철이 있는 부분과 편편한 부분이 교대로 나타나서 만드는 줄무늬 효과와 입체감을 준 직물이다. 몸에 붙지 않아 여름용 복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드레스, 블라우스, 파자마, 네글리제 등으로 사용한다.

 

로온(lawn)

품질이 좋은 가는 실을 사용한 평직물로 제직 후 풀을 먹여 경쾌한 촉감을 가진 마직물의 느낌을 주는 얇은 직물이다.

드레스, 블라우스, 아동복 등에 사용된다.

 

보일(voil)

평직으로 짠 가볍고 투명한 천으로 실의 꼬임이 많아 촉감이 까칠까칠하여 여름용 복지로 좋다.

드레스, 블라우스, 아동복 등에 사용한다.

 

옥스포드(oxford)

보통 2 x 1 바스켓 조직으로 짠 면직물이다.

블라우스, 드레스, 파자마, 에이프런, 드레스, 와이셔츠, 아동복 등에 사용한다.

 

피케(pique)

경이중직을 이용하여 두둑무늬를 표현한 튼튼한 직물이다.

스커트, 슬랙스, 오버 블라우스, 재킷, 드레스 등에 사용한다.

 

데님(denim)

경사는 색사(주로 인디고 블루), 위사는 표백한 실을 사용하여 짠 능직의 두꺼운 직물로, 겉과 안의 색이 틀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경사와 위사 모두 색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청바지, 작업복, 캐주얼 웨어, 스포츠 웨어 등에 사용한다.

 

벨벳틴(velveteen)

면 빌로드 또는 우단이라고도 부른다. 옷감의 표면이 짧은 파일(pile)로 되어 있으며 고급품은 견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광택이 있으며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

스커트, 원피스, 수트 등에 사용한다.

 

코듀로이(corduroy)

위사방향의 파일이 밭이랑 모양을 하고 있는 면 파일직물로, 이랑의 폭이 넓은 것과 좁은 것이 있으며,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보온성이 있다.

스커트, 슬랙스, 코트, 아동복 등에 사용한다.

 

머슬린(muslin)

면 평직물에 광범위하게 쓰는 용어이다. 일본에서는 소모단사(梳毛單絲)의 얇은 모직물을 머슬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강도가 강하고 흡수성과 통기성이 풍부하여, 탄성률이 적어 구김이 잘 간다. 촉감이 차고, 열전도성이 우수하여 습도가 높은 여름용 복지로 없어서는 안 될 옷감이다. 마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아마(linen)와 저마(ramie)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아마(linen)

아마 섬유로 짠 것이 린넨으로, 중량감을 가지며 수분의 흡수와 발산이 좋고, 견광택을 가진 섬세한 직물을 얻을 수 있어 여름용 복지로서 가장 적합하다.

 

저마(ramie)

저마(모시) 섬유로 짠 것으로 깔깔하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3.(silk)

누에고치로부터 얻은 장섬유로 독특하고 우아한 광택을 지니고 있으며 촉감이 부드럽고 다른 섬유에 비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알칼리, 일광, 마찰에 약하며 백색이 황변하기 쉽다.

 

샨퉁(shantung)

위사에 마디가 있는 슬럽사를 사용하여 평직으로 짠 견직물로 견 외에 면, 레이온, 아세테이트,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의 섬유가 사용되기도 한다.

드레스, 코트, 수트에 사용한다.

 

태피터(taffeta)

평직으로 짠 필라멘트 직물로, 견 외에 레이온, 아세테이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의 인조섬유 제품도 많다.

 

새틴(satin)

수자직으로 경사 또는 위사 만을 돋보이게 한 직물로, 아름다운 광택이 있으며 드레이프가 있는 디자인에 적합한 직물이다.

스커트, 블라우스, 드레스, 나이트 드레스, 스카프, 코트의 안감 등에 사용한다.

 

브로케이드(brocade)

능직 또는 수자직 바탕에 문양을 짜낸 호화스러운 직물로, 원래는 견사가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면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섬유사로 만들어지고 있다.

드레스, 실내장식, 커텐 등에 사용된다.

 

벨벳(velvet)

빌로드라고도 하며 0.3~1mm 길이의 짧고 부드러우면서도 빽빽한 경파일을 가진 직물이다. 파일 경사로는 주로 견, 레이온, 나일론 등이 사용되며, 고급품은 기조직(基組織)까지 견을 사용하기도 한다.

드레스, 수트, 코트, 모자 등 용도가 다양하다.

 

조젯(georgette)

조젯 크레이프(georgette crepe)라고도 부르며 얇고 투명한 주름이 있는 평직물로 조젯 특유의 빳빳함과 드레이프성이 있다. , 레이온,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인조섬유로 된 것도 있다.

블라우스, 드레스, 스카프 등에 사용한다.

 

4.(wool)

신도가 크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우수하다. 흡습성이 매우 풍부하고 알칼리성에 약하나, 산에는 비교적 강하며 백색은 황변하기 쉽다. 또한 보관 시 방충제가 필요하며,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합성섬유와 혼방하거나 교직으로 짜서 사용한다. 모에는 소모직물과 방모직물이 있는데, 소모직물은 비교적 긴 약모를 사용하여 짠 것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을 가지며 얇은 옷감으로도 제직할 수 있다. 소모직물은 방모직물에 비해 고급이며 개버딘, 워스테드, 서지, 캐시미어 등이 이에 속한다. 방모직물은 짧고 굵은 털로 제직한 것으로 제직 후에 축용기모 가공을 하는 것이 많다. 프란넬, 멜톤 등 두꺼운 직물이 이에 속한다.

 

워스테드(worsted)

소모직물로서 실의 굵기 및 조직은 일정하지 않다. 치밀하게 짜여졋으며, 파일ㅇ르 제거하여 직물바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주로 남자 양복지로 사용하나 부인용 복지로도 사용한다.

 

도스킨(doeskin)

양질의 메리노종의 양모를 사용하여 5~8매의 수자직으로 제직한 것으로, 축융기모 가공한 후 파일을 한 방향으로 뉘어서 깎아낸 것이다. 유연하고 감촉이 부드러우며 우아한 광택을 가지고 있다.

검정색 무지가 많으며 남자의 예장용 모닝코트나 부인용 코트, 수트, 슬랙스 등에 사용한다.

 

개버딘(gaberdine)

경사는 소모쌍사, 위사는 소모단사를 사용하여 짠 능직의 모직물로, 영국의 버버리사의 등록상표명이다. 경사의 밀도가 위사의 밀도보다 커서 능목이 45~60도 내외의 급경사로 되어있다.

수트, 코트, 슬랙스, 스포츠 웨어, 레인코트 등에 사용한다.

 

캐시미어(cashmere)

인도의 캐시미르 지방에서 생산되었다고 하여 캐시미어란 명칭이 붙여졌다. 티벳, 중앙아시아 산양의 겉털 속에 있는 부드러운 솜털을 사용하여 짠 능직의 모직물로서 가볍고 아름다운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원료 부족으로 메리노종의 산양과 혼방하여 코트, , 내의 등을 만든다. 또 소모사를 사용하여 정측 사문직으로 짠 후 축융하여 스커트, 원피스 등을 만드는데 전자보다 촉감, 태가 떨어진다. 전자를 캐시미어(casgmere), 후자를 카시미어(chassimere)로 구별한다.

 

플라노(flano)

경사는 소모사, 위사는 방모사를 사용하여 능직 또는 평직으로 제직한 후 축융기모 가공을 한 직물로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난다.

코트, 슬랙스 등에 사용한다.

 

트위드(tweed)

굵은 양모를 염색한 후 평직 또는 능직으로 짠 방모직물로써 축융기모 가공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실을 염색하여 여러 가지 색의 옷감을 짜내는 것이 특징이며, 발이 굵은 듯하나 부드러우며 손으로 짠 느낌이 난다.

코트 스포츠 웨어 등에 사용한다.

 

홈스펀(homespun)

손으로 방모사를 사용하여 평직으로 짠 발이 굵은 방모직물로, 제직 후 축융기모 가공하지 않은 거친 직물이다. 초기에는 수직(手織)이어서 70~74cm의 싱글폭이며 영국제가 최고급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량 시판되고 있는 것은 기계직인 것이 많다.

스프링 코트, 스포츠 웨어 등에 사용한다.

 

아문젠(amunzen)

경사와 위사를 모두 강연사를 사용하여 크레이프 조직으로 표면이 오돌토돌하게 보이게 짠 소모직물에 붙여진 이름이나 면직물에도 같은 이름이 쓰인다.

 

자카드(jacquard)

이중직으로 겉과 안, 양면사용이 가능한 문직물로, 19세기 초 요셉 자카드가 문직기를 발명한 데서 이름을 딴 것이다.

 

플란넬(flannel)

영국의 웨일즈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가볍고 부드럽고 잔털이 있는 평직이나 능직의 옷감으로서 유니폼, 수트 등에 사용된다.

 

 

 

 

 

<개정판 의복의 입체구성 - 이론 및 실기> 중에서